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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타클의 사회' 정리 - 제2장 스펙타클로서의 상품

p29, no40 생산력의 발전은 이제까지 진정한 무의식의 역사로 존재해 왔는데, ... 인간의 ... 경제적 토대를 확장시켰다. 

p30, no40 상품생산이 대규모 상업, 그리고 자본축적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조건들을 만난 곳에서, 그것은 경제에 대해 총체적 지배력을 장악하였다. ... 즉 양적 발전의 과정이 되었다. ... 인간노동을 ... 임노동으로 변화 ... 일종의 풍요에 이르게 되었다. ... 사회는 ... 자연의 압력으로 부터 자유로와지지만 ... 해방자로부터는 해방되지 못한다. ... 오직 경제의 세계로의 변혁일 뿐이다. 

p31, no41 산업혁명, 제조업의 분업, ... 대량생산 ... 상품은 마침내 사회적 삶을 점령하게 된 하나의 권능으로 나타난다.

p31, no42 현대의 경제적 생산은 상품의 독재권을 ... 확장 시킨다.

p32, no42 노동이 ... 상품이 되며 ... 순환은 계속되어야 한다. ... 총체적 상품은 ... 생산력으로 부터 ... 분리된 ... 파편화된 개인들에게 일종의 파편으로 되돌려져야 한다.

p32-33, no43 상품생산이 ... 풍요의 수준에 이른 순간 ... (노동자는) 소비자라는 미명하에, ... 대우받고 있음을 ... 상품의 휴머니즘은 노동자의 "여가와 인간성"을 책임지는데 ... 정치경제학으로서 지배 ... 하기 때문이다.

p33, no44 스펙타클은 ... 재화를 상품과 동일시 하도록 ... 만족을 ... 생필품과 동일시 하도록 ... 생필품이 결핍을 포함 ...(끝없는 요구)

p33-34 no45 기술적 설비는 ... 노동을 제거하는 동시에 노동을 하나의 상품이자 상품의 유일한 원천으로서 보유 ... 노동(시간)이 자동화 덕분에 감소되어서는 안된다면 ... 서비스, 즉 제 3차 부문이 ... 상품들에게 찬사를 보낼 것이다. ... 추가세력들은 ... 인위적 수요에 의해 요구되는 여분의 노동을 조직 ... 

p34, no46 교환가치는 ... 급기야 혼자 힘으로 전쟁을 수행 ....

p34-35, no47 사용가치의 하락의 경향, ... 생필품의 증가 속에서 결핍의 새로운 형태를 발전 ... 새로운 결핍은 ... 사람들로 하여금 ... 임노동자로서 임금 획득의 끊임없는 추구에 참가하도록 요구 ... 이러한 위협은 ... 상품소비의 ... 환상이 ... 수용되는지를 설명 ... 상품은 이처럼 사실상 실재하는 환상이며, 스펙타클은 이러한 환상의 보편적 표현물이다.

p35, no48 사용가치는 ... 사실적 실재성이 과잉발전된 상품경제에 의해 부식 ... 모조적 삶이 사이비 정당화를 요구 ...

p35-36, no49 스펙타클은 화폐의 다른 측면 ... 화폐는 비교될 수 없는 각기 다른 재화들의 교환 가능성의 표상 ... 스펙타클 속에서 사용의 총체성은 이미 추상적 표상의 총체성과 교환되어 ... 

p36 no51 경제적 필연성이 무한정한 경제발전의 필연성으로 대체되면, 인간의 일차적인 필요의 충족도 사이비 필요의 부단한 창출로 대체된다.

p37 no52-53 경제라는 3인칭이었던 것은 1인칭이 되어야 한다. 이 주체는 ... 투쟁으로 부터만 출현 ... 경제적 기초의 생산물이자 생산자로서 나타나는 계급투쟁의 결과에 달려있다. ... 계급의 폐지와 노동자들에 의한 ... 모든 측면들의 직접적 소유... 그것의 대립물은 스펙타클의 사회 ...

과거의 경제에서 노동을 통한 상품생산은 잉여의 생필품을 만들고 교환함을 의미하였으나, 산업화에 의한 대량생산체제는 상품의 양적발전에 의해 노동을 임노동으로 변화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는 (생존을 위한)생필품의 풍요를 가져왔으나, 역으로 상품에 대한 사이비 욕구를 증대시켜 사람들을 끊임없이 임노동에 종속되도록 만들었다.
지배계급은 상품의 잉여를 분배하는 상황에 이르자, 노동자를 소비자로 대우하며 스펙타클로 표현되는 환상으로서 지배한다.
사용가치는 재화의 교환 가능성의 표상인 화폐라는 첨병에 의해 사용가치에게 그 자리를 내어준다.
경제적 요구(필연)가 경제적 욕구(발전의 필연)로 대체되면, 일차적인 필요가 사이비(스펙타클적인 물질적환상속에서의)필요로 대체된다.
   








by milton | 2008/08/27 23:35 | Lost in ConText | 트랙백 | 덧글(0)

나의 마음을 받아주겠어~ 배트맨?

언젠가 부터 극장에 잘 가지 않게 되었다.

같이 보러갈 친구가 없기도 하고, 50센치 앞의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데 익숙해진 탓이기도 하고, 대자본이 휩쓸어버린 극장체인들에 대한 반감이기도 했다.  

오랜만의 CGV는 여전히 사람들이 바글거렸고, 극장직원들은 친절한듯 엄격했고, 싱거운 콜라 한잔은 눈튀어나올 정도로 비쌌다.

10여분의 광고가 지나가고 불이 꺼지고 타이틀롤이 올라갔지만, 벌써부터 간질거리기 시작하는 엉덩이를 옆사람 모르게 살살 긁으면서 문득 깨달은 것은 이젠 더이상 영화관이 설레임의 공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크나이트는 멋졌다.

편집은 숨쉴틈 없었지만 이야기에 충실했고, 돈들인 장면은 확실히 표시를 냈다.

(무려 20년전의!!)오리지날 버젼에서 배트맨과 죠커의 대화 
'네가 나를 만들었어!'
'아니. 그전에 네가 나를 만들었지'
그 둘의 숙명적 관계를 표현했던 이 짧은 대화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비긴즈에서 이미 이전의 전작들과 (심지어 원작과도)관계를 청산하고 새출발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사양길로 접어든 프렌차이즈 스타를 다시 무대의 중심에 올리는데 성공했다.

본래 브루스 웨인의 부모는 악당 잭 네이피어에게 살해되고, 배트맨의 복수로 (고의는 아닌것처럼 보이지만)잭 네이피어는 미치광이 살인마 죠커로 돌아온다.

다크나이트에서 죠커는 배트맨에 집착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와 어떠한 은원관계도 없으며, 심지어 세상과도 아무런 관계를 맺고 있지 않은것 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그는 배트맨과 관계맺기를 갈망한다.

죠커는 배트맨과 관념적인 쌍생아이며, 정신분석학적으로 슈퍼에고와 이드의 정신분열이며, 논리학적으로 안티테제이며, 정치적으로 파시스트와 아나키스트 이며, 사회학적으로는 역작용으로 발생하는 하나의 현상이다.

둘다 스스로 자신이 불완전 함을 알지만, 배트맨과 달리 죠커는 자신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죠커가 자신의 입이 찢어진 이유에 대해 말할때 마다 내용이 달라지는건 자신이 통상적인 사회체제에 속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고, 어쩌면 스스로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트맨에게 자신을 죽여주기를, 그래서 그를 통해 자신을 완성시켜 주기를 간절히 요구한다.

반면에 배트맨은 여러번의 기회에도 불구하고 죠커를 죽이지도, 가면을 벗어버리지도 못한다. 
하비 덴트의 기자회견장에서 정체를 밝히지 못하는 브루스 웨인을 보고 레이첼 도스가 화를 내는 이유는 하비 덴트가 배트맨 역을 떠맡았기 때문이 아니고, 브루스 웨인 스스로가  모순덩어리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 모순의 상징은 다름아닌 법질서의 수호자임을 자처한 하비 덴트 였고, 하비 덴트가 투페이스로 타락하자 그 또한 자신의 모순을 지탱하던 저울추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다. 오른팔이었던 루시어스 폭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월권적인 능력을 사용하고, 하비 덴트의 주검을 앞에 두고 자신은 살인자임을 선언한다.

결과적으로 죠커에 의해 배트맨은 더이상 히어로도 그렇다고 악당도 아니지만, 자기스스로를 서서히 완성시켜 나가는 중이다.
무게의 추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한은.    

by milton | 2008/08/19 23:44 | Lost in Movie | 트랙백(2)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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